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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챗GPT로 11kg 감량하기 (번역)
    AI와 생산성 2023. 5. 4.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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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의 : 번역기의 도움을 받은 데다 의역한 부분이 많습니다.
    제가 잘못 이해한 부분이 있을 수 있으니 모쪼록 재미로 읽어주시고,
    체중 관리는 아직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원문 : Greg Mushen @gregmushen
    https://twitter.com/gregmushen/status/1652159496519827463

    트위터에서 즐기는 Greg Mushen

    “I became addicted to running, and lost 26 lbs. All thanks to ChatGPT.”

    twitter.com

     

    시작하며

    저는 팬데믹 기간 동안 체중이 26파운드(약 11.8kg) 늘었습니다. 뭐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 무렵, 저는 러닝머신 옆에 서서 생각했습니다.
    "난 달리기가 싫어. 내가 달리기를 좋아했다면 살 빼는 게 훨씬 쉬웠을 텐데."
     
    그때 문득 깨달았습니다.
     

    만약 내가 나 자신을 속여서 달리기에 중독되게끔 하면 어떨까?
    그거야 말로 궁극의 해킹 아닌가?

     
     
     

    계획 수립

    저는 챗GPT에게 달리기에 중독될 수 있는 계획을 세워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저는 스포츠 심리학 및 신경과학을 복수 전공한 박사로서 행동해달라는 프롬프트(지시문)를 입력한 것을 시작으로,
    저를 달리기에 중독시키기 위한 연구에 기반한 계획을 세워달라고 요청했죠.
    저는 가능한 연구 논문을 인용해 달라고 부탁했고, 놀랍게도 챗GPT는 환각*이 아닌 실제 연구 논문을 보여주었습니다.
    거기엔 BJ Fogg를 비롯한 여러 사람들의 연구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환각 : hallucination. 인공지능 챗봇이 오류가 있거나 거짓된 내용을 그럴듯하게 답하는 현상.)
     

    약 8-10개의 프롬프트를 주고받은 후, 제 앞에는 빈틈없는 계획이 그럴듯하게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계획은 굉장히 이상해보였고, 전 이게 정말 효과가 있을까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계획 이행

    계획은 아주 작은 단계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첫째 날에 제가 해야 했던 일은... 운동화를 저의 눈에 띄는 곳에 두는 것이었습니다.
    둘째날 해야 할 일 또한 아주 작고 사소했습니다. 저의 달력에 달리기를 할 날을 표시해 두는 것이었습니다.
    셋째 날은 제가 처음으로 달리기를 하는 날이었습니다.
    단, 딱 5분 동안이었습니다. 블록 하나를 제대로 돌지 않았을 겁니다.
     
    첫 번째 달리기가 매우 쉬웠기 때문에, 저는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비록 블럭 하나를 겨우 돌까 말까 한 정도였지만, 그렇게 달린 것만으로도 저는 정말로 뿌듯했습니다.
     
    다음 넷째 날은 쉬는 날이었습니다.
    그 다음 날부터는 6일간 달리기를 하는 일정이 이어졌습니다.
     
     
     

    결과

    전 여기서 무언가를 알아차렸습니다.
    저는 제가 충분히 해낼 수 있는 수준으로만 달리고 있었습니다.
    저는 평소의 제 페이스대로 하기만 하면 되었습니다.
     
    저는 달리기를 할 때마다 성취감을 느끼기 시작했고,
    제가 할 수 있는 이상으로 달리지 않았기 때문에 항상 '더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느꼈습니다.
    비참한 기분을 느낄 일이 없었기에, 저는 달리기를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목록에서 무언가를 지워나가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정말 상쾌했죠.
     
    30일째 쯤, 제가 아마 처음으로 1마일(약 1.6km)을 뛰었을 겁니다.
    아주 놀랍게도, 저는 정말로 달리는 게 즐거웠습니다. 한 번이라도 더 달리고 싶었습니다.
    챗GPT의 계획이 효과가 있는 모양이었습니다!
     
    그 사이, 저는 운동량이 늘어난 덕분에 살이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기분이 아주 좋았고, 비슷한 방법을 통해 제 삶의 또다른 변화를 꾀할 원동력 또한 얻었습니다.
     
    저는 제 식단에 변화를 주기 위해 챗GPT를 활용했습니다. 
    저는 챗GPT에게 설탕과 술이 없는, 저를 위한 건강한 조리법을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3달 후, 저는 26파운드를 감량하여 팬데믹 이전의 몸무게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어제자 기준으로는, 팬데믹 이전보다 3파운드(1.3kg) 더 빠졌네요.
     
    저는 제 수면 위생 또한 챗GPT의 도움을 받아 개선하였으며,
    이 모든 변화의 조합 덕분에 저는 아기처럼 자게 되었습니다.
    3달 전과 비교하여 제 휴식기 심박수는 분당 12회 가량 떨어졌습니다.
     
     

    마치며

    이 실험을 시작했을 때에는, 저는 이게 정말 효과가 있을지 회의적이었습니다.
    거의 재미 반 호기심 반으로 해본 거였죠.
    하지만 제 삶에는 큰 변화가 찾아왔고, 저는 이게 무척이나 달갑습니다.
     
    금요일 밤인 지금, 저는 얼른 자러가야 합니다. 그래야 내일 일찍 일어나 오래오래 달릴 수 있거든요.
    제가 이런 말을 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돌이켜보면, 이 모든 일들이 제가 생각해낸 어떤 엉뚱한 프롬프트에서 시작됐다는 게
    재밌기도 하고, 이상하기도 하네요.
     
     

    * 프롬프트 전문

    Act as a dual PhD in sports psychology and neuroscience. Your job is to design a system to get someone addicted to something that will positively impact their life, in this case, starting an exercise habit (running). Create a 60 day plan using research-backed principles to have anyone--even someone who hates running--build a running habit if they follow the plan. Incorporate research such as BF Skinner's study of addiction, BJ Fogg's Behavioral Model, and similar research on addiction and compulsion. Outline a week-by-week plan, but give a detailed day-by-day plan for the first week.
     
    번역(*하지만 영문으로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스포츠 심리학과 신경과학을 복수 전공한 박사처럼 행동해줘.
    네가 할 일은 누군가가 스스로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무언가에 중독되도록 하는 시스템을 설계하는 거야. 
    이번 경우에는 운동 습관(달리기)을 만드는 것부터 시작하자. 

    (그 start가 아닌 것 같은데 적절한 번역문을 떠올리지 못함... ㅠㅠ)

    연구 결과가 뒷받침된 법칙을 활용해서 누구든지, 심지어 달리기를 싫어하는 사람도 달리기 습관을 기를 수 있는 60일 치 계획을 만들어줘.
    BF Skinner의 중독 연구, BJ Fogg의 행동 모델, 그리고 중독과 강박에 대한 유사 연구들을 통합해줘.
    주별 계획을 개략적으로 설명하되, 첫째 주 계획은 일별로 상세하게 짜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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